정성호 법무장관 “尹 체포영장 재집행 시 물리력 포함 적극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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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장관이 구치소 측에 특검팀이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물리력을 포함해 적극 협조하란 지시를 내린 걸로 전해졌다.
SBS는 지난 4일 정 장관이 구치소에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특검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적극 협조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2시간 만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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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5일, 6일 체포영장 집행 계획 없어”

정성호 법무장관이 구치소 측에 특검팀이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물리력을 포함해 적극 협조하란 지시를 내린 걸로 전해졌다.
SBS는 지난 4일 정 장관이 구치소에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특검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적극 협조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2시간 만에 무산됐다. 구치소 측도 부상의 위험 등을 고려할 때 윤 전 대통령의 버티기에 강제력을 행사하기에 난감하다는 입장을 내비치자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검팀도 같은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은 물리력을 포함한다”며 “위력으로 집행하는 게 문제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잠시 더위를 식히려 옷을 벗은 것”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해 수의를 벗었다는 특검팀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교도관 바디캠을 통해 1차 체포영장 집행 전 과정을 모두 녹화해 놓은 상황이다.
특검팀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5일, 오는 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선임계를 내고 조율 의사를 밝힌 만큼 일단은 변호인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방식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7일이지만 특검팀은 유효기간이 지날 때까지 체포하지 못하면 영장을 다시 발부받겠다는 의지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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