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외면?” 대출로 유럽여행 꿈꾸는 대학생에 누리꾼 갑론을박 [e글e글]

최재호 기자 2025. 8.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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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이 신용대출을 받아 유럽여행을 가려다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근데 졸업 후 (신용) 대출 조금 받아서 유럽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며 "(대학 생활 중) 여러 가지 준비하다 보니 따로 아르바이트한 적이 없어 모아 놓은 돈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돈도 없는데 무슨 여행이냐고 반대하신다"며 "학자금 대출만 수천만원인데 벌써 빚더미에 앉을 거냐고 하시며 반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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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대학생이 신용 대출을 받아 유럽여행을 가고 싶다는 사연을 올렸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이 신용대출을 받아 유럽여행을 가려다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최근 ‘대출받아 여행 가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 학자금 대출 있는 A 씨, 신용대출 받아 유럽여행 하고파

자신을 대학 졸업반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학자금 대출 받아 학교 다녔고 졸업 후부터 한 달에 얼마씩 은행에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근데 졸업 후 (신용) 대출 조금 받아서 유럽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며 “(대학 생활 중) 여러 가지 준비하다 보니 따로 아르바이트한 적이 없어 모아 놓은 돈은 없다”고 했다.

■ A 씨 부모님 “벌써부터 빚더미에 앉을 것인가”

그러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돈도 없는데 무슨 여행이냐고 반대하신다”며 “학자금 대출만 수천만원인데 벌써 빚더미에 앉을 거냐고 하시며 반대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무리해서라도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취업한 분들은 지금 안 가면 후회한다고 말하더라”라며 “돈 없어도 여행은 가야 한다고 견문을 넓힌 뒤 취업하는 걸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현실외면” VS “새로운 경험은 나쁜선택 아냐”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대다수는 “취업도 힘든데 여행 갈 때냐”,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대출이 나올 리 없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취업하면 장기간 여행은 어렵다”, “미래 월급을 미리 당겨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로운 경험도 결국 자산이다”라며 A 씨의 선택을 응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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