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넘는 여름이 올해였네".. 더 덥고, 비는 내렸다 하면 폭우

제주방송 이효형 2025. 8.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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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관련한 기록들이 대거 새롭게 쓰여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기온은 27.9℃로 평년(25.5℃)보다 2.4℃ 높고, 작년(27.4℃)보다는 0.5℃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순으로 넘어가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29.1℃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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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 7월 기후특성 발표
평균기온 27.9℃ '역대 1위'
해수면 온도 10년 중 가장 높아
비는 끊겼지만 일단 내리면 폭우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관련한 기록들이 대거 새롭게 쓰여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기온은 27.9℃로 평년(25.5℃)보다 2.4℃ 높고, 작년(27.4℃)보다는 0.5℃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7월 중 단 이틀(12~13일)을 제외한 무려 29일의 일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게다가 7월 상순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4℃ 이상 높은 28℃로 가장 무더운 8월 상순 평년 평균기온(27.5℃)보다 0.5℃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순으로 넘어가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29.1℃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월말인 25~31일에는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8호 태풍 '꼬마이'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 극값이 다수 경신됐고, 폭염과 열대야도 지속됐습니다.

지난달 제주 폭염일수는 5.3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21.3일이 나타난 열대야도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강수량은 평년의 1/3 수준인 68.7㎜ 역대 다섯 번째로 비가 적게 내린 7월로 기록됐습니다.

강수일수는 5.8일로 평년 12.4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강수일수가 적기로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도로가 침수된 모습 (시청자 제공)


게다가 내린 비의 98.7%는 13일과 18일 두 차례에 집중됐습니다.

이 시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던 제주시 삼양2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해수면 온도는 24.6℃로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뜨거웠습니다.

최근 10년 평균 23.3℃와 비교해도 1.3℃ 높았습니다.

김성진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7월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례적으로 빨리 시작되고 중순에는 집중호우, 이후 다시 극심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한 기상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남은 여름철 기간에도 이상고온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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