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터진 집값 신고가, 대전·광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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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 집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심상치 않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 호재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진단이지만, 최고가에 거래되는 계약이 대전, 광주까지 번지면서 다주택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신고가 경신 사례는 부산 외에도 최근 대구, 광주 등 가장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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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26평 8.4억 거래 신고가 갱신
대출규제 다주택 수요 분산 가능성
![동대구역 인근 아파트 단지 모습 [헤럴드경제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d/20250805111348134lbxf.png)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났어요. 정부기관 이전과 같은 호재에 영향을 받아서 남천동 일대 집이 몇채 거래가 됐습니다.”(부산 수영구 남천동 D 공인중개사)
부산·대구 집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심상치 않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 호재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진단이지만, 최고가에 거래되는 계약이 대전, 광주까지 번지면서 다주택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준공 3년 차 신축 아파트 남천더샵프레스티지 26평(전용면적)은 지난달 23일 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신고가 거래는 부산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부산 남구 우암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25평도 지난달 15일 5억1418억원에 거래되며 2023년 당시의 최고가 수준을 회복했다. 연제구 거제동의 레이카운티 41평도 지난달 12일 2021년 이후로 처음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부산 지역의 매수세가 조금씩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수영구 남천동의 D공인중개사는 “해수부 이전이나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뚝’ 끊겼던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 요 몇 주간 몇채씩 팔렸다”고 설명했다.
그간 침체돼 있던 부동산 경기와 달리 최근 새 정부가 해수부와 해양 관련 기관, 해운 물류 기업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내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투자은행(가칭) 설립도 호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다만 전문가들은 ‘6.27 대출규제’가 수도권 다주택자의 발을 묶으면서 그 수요가 지방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거론한다.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대출규제에는 2주택자 이상부터 수도권, 그리고 규제지역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주택담보비율(LTV) 0%’로 제한하는 안이 포함됐다. 이에 지방 부동산 호재가 있는 틈을 타 다주택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신고가 경신 사례는 부산 외에도 최근 대구, 광주 등 가장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엘포레는 32평이 9억5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으며, 같은날 광주 무등산자이앤어울림1단지 30평도 5억645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다주택 수요가 아직 지방까지 번졌다고 확정짓기엔 과한 면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의 신축 공급이 일시적으로 미비해 지방에서도 ‘똘똘한 한 채’와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기조가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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