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피규어 인기”…이베이, 2분기 K-셀러 역직구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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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매자들이 국내외 경기 불황과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최근 10년 이래 해외 거주자가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역직구' 관련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2025년 2분기 한국 판매자 역직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 상품 직매(CBT) 사업 운영 10년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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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2025년 2분기 한국 판매자 역직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 상품 직매(CBT) 사업 운영 10년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베이에 입점한 글로벌 판매 국가 중 한국은 매출 성장률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세계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한 한국 판매자들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한국 판매자 매출 성장률 상위 3개 카테고리는 ▲드론 ▲트레이딩 카드 ▲피규어였다.
한국 판매자 성장률 1위를 기록한 ‘드론(Camera Drones)’은 전년 대비 수백 배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은 지난해 63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9.2% 성장해 2033년에는 141억100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수요가 높다.
2위는 ‘트레이딩 카드(Collectible Card Games)’가 차지했다. 포켓몬 카드 등 인기 지적재산권(IP) 기반 제품이 주로 거래됐다. 특히 올해 국내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메타몽 프로모 카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는데, 100개 묶음의 메타몽 카드가 4300달러(약 59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위 ‘액션 피규어&액세서리(Action Figures & Accessories)’ 카테고리가 올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라부부(Labubu)’가 희소성 기반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외 경기 불황과 치열한 내수 경쟁, 고환율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신규 판매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직구 시장 확대를 뒷받침했다.
국가 확장 전략도 주효했다. 이베이는 미국 사이트에 등록한 상품을 영국, 프랑스 등 7개 국가의 이베이 현지 사이트에 자동 번역(언어·통화)해 동시 노출할 수 있는 ‘이베이맥(eBaymag)’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국 판매자들이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2분기 이베이맥을 통한 한국 판매자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급증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베이 관계자는 “향후 관세 정책 변화나 소액 면세 제도 중단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판매자들의 빠른 적응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베이맥을 활용하면 미국 외에도 영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로의 판매 다변화가 가능해, 관세 변화에 대한 유효한 대응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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