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100주년'에 기대하는 한국... 격차 없는 복지국가, 정치 선진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국민이 광복 100년을 맞는 20년 후 대한민국에 가장 바라는 모습은 '빈부격차 없는 복지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이 되기 위해 향후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 '국가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미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국가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37%)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광복 100년을 맞는 20년 후 대한민국에 가장 바라는 모습은 '빈부격차 없는 복지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이 되기 위해 향후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 '국가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년 후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이길 희망하는지(복수 선택)에 대한 물음에 '소득 분배가 공평하고 빈부격차 문제를 해소한 복지국가'(3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주의와 인권이 확고하게 보장되는 정치 선진국'(36%), '첨단 과학과 기술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33%), '남북통일로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28%) 순이었다. 이 중 빈부격차 없는 복지국가에 대한 응답은 40, 5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많았다. 정치 선진국을 바라는 답변은 60대 이상 남녀와 20대 여성이 많았다.

20대 여성의 정치 선진국을 바라는 응답이 높은 것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등에 K팝 아이돌 응원봉 등을 들고 적극 참여한 사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40대 여성은 사회문화 강국에 대한 응답이 많았고, 20, 30대 남성은 '세계 5위 이내 경제 대국'을 바라는 응답이 많았다.
미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국가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37%)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경제 발전(19%), 과학기술 분야 육성(15%), 강한 국방력과 안전한 치안(14%), 인재 개발(11%) 순이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국가의 불균형 발전과 양극화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다고 전제하면서도 "사회 불평등이나 장애인 인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한 50대 남성은 "경제적으로 (전 세계) 10위권에 들어 이미 선진국이 맞다"면서도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이나 복지 서비스 분야가 후진국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 35% "한국은 선진국"... 2030 남성 미래 전망 가장 어두웠다 | 한국일보
- [단독] 10억 남기고도 등록금 올린 휘문고, 교장 아들·교직원은 미국 연수 | 한국일보
- [단독] '김건희 집사' 귀국 초읽기… "자녀 돌볼 가족 베트남행 준비" | 한국일보
- [단독] 여인형 "평양 무인기 관련 문건 지워라"… 특검, 증거인멸 정황 포착 | 한국일보
- 한국의 강점은 '위기 때마다 결집'... '지도층 특권 의식'은 약점 | 한국일보
- "국무회의 때 독후감 쓰게 해야"... KBS '인재전쟁' 후폭풍, 왜 | 한국일보
- 클럽에선 못 쓰는 소비쿠폰, '춤추는 음식점'에선 가능 | 한국일보
- '체포 거부' 尹측 "더워서 수의 벗은 것... 특검·법무장관, 허위사실 공표" | 한국일보
- 불법 계엄에 자긍심 떨어졌지만 국민 81% "그래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한국일보
- "민생회복 쿠폰으로 왜 네 물건만 사" 딸 살해 협박한 80대 남성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