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인이 들려주는 우리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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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정서가 가곡 가락을 타고 시민들을 만난다.
창원문화재단의 '2025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작인 블라썸국악실내악단의 '내고향 가고파'는 우리 시대 명인들의 전통 가곡 무대로 창원의 풍류를 전한다.
두 명인은 '고향'을 주제로 무대를 꾸며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정통 가곡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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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정서가 가곡 가락을 타고 시민들을 만난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3시 창원의 집에서 ‘내고향 가고파’ 공연을 연다. 창원문화재단의 ‘2025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작인 블라썸국악실내악단의 ‘내고향 가고파’는 우리 시대 명인들의 전통 가곡 무대로 창원의 풍류를 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인 영송당 조순자 선생과 우장희 선생이 출연해 우리 가곡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명인은 ‘고향’을 주제로 무대를 꾸며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정통 가곡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준비된 창작 가곡 ‘내 고향’은 조순자 선생이 마산 출신 이은상 시인의 ‘가고파’를 계면조 선율에 얹어 만든 곡으로 고장의 정서가 짙게 밴 작품이다. 관객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근대 시조와 전통 가곡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조화를 접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출신의 김준희·류근화·김철 교수는 이날 반주를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더하며, 권도희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교수는 가곡 해설을 담당한다. 권 교수는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음악적 구조를 쉽게 풀어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3594-1553)로 하면 된다.
장유진 기자 ure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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