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월 6일 LAFC 이적 ‘공식발표’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미국 땅 밟을까(ESPN)

손흥민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미국 땅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다가오는 수요일(한국시간 목요일)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단순 이적이 아니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가능성이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LAFC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적료는 2250만 파운드(약 409억원)를 넘을 수도 있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손흥민의 미국행은 사실상 계약서에 서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그리고 손흥민은 ““미래 거취는 내일 경기 이후에 좀 더 확실해지면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그런 게 (결정을 하는 데) 컸다”고 밝혀 미국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65분 활약 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 그리고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 세계 축구계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긴 동료 10명의 편지를 모아 손흥민 사진과 함께 정성껏 편집해 게재했다.
또한 PL 사무국도 지난 2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 소식을 전하며 “한국 공격수인 그는 PL 사상 그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도 많은 경기(333G) 뛰었다. 또 127득점, 7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0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이 기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전설적인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이런 업적이 더 크게 와닿는다. 심지어 그의 헌신을 기억하고자 동상을 세우자는 주장도 나왔다.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은 합성으로 만들어진 손흥민 동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리고 토트넘의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제발(Please)”라고 말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 영국 매체 ‘아이뉴스’ 등 외신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상징적인 존재다. 많은 팬이 그가 정말 팀을 떠나면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를 어디에 세워야 하는지가 새로운 논점“이라고 알렸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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