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두고 "민생 내팽개쳐…방송법 신속 처리"

손기준 기자 2025. 8. 5.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는 데 대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제 방송정상화 3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의 훼방으로 일괄 처리가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는 데 대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제 방송정상화 3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의 훼방으로 일괄 처리가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켰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아무말 대잔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 종료와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시사했습니다.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점유 중인 민주당은 진보성향 정당들과 함께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하고 이날 오후 법안 표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 확성기 철거에 대해선 "남북 간 확성기 감축은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북 확성기로 우리가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 국민의힘은 비이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