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제 살인' 뒤 음독 20대 남성 퇴원…경찰, 즉시 체포

정민승 2025. 8.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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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를 검거 6일 만에 체포했다.

검거 직전 음독해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병원 이송 뒤 건강상태가 호전돼서다.

대전경찰청은 5일 병원 치료를 받던 피의자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대전서부경찰서에 인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붙잡히기 전 차량에서 제초제를 마셔 지금까지 치료를 받았다"며 "A씨 몸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병상을 감시하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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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6일 만에 체포영장 집행
경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온라인에서 떠도는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수배 전단. 뉴스1

경찰이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를 검거 6일 만에 체포했다. 검거 직전 음독해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병원 이송 뒤 건강상태가 호전돼서다.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경찰청은 5일 병원 치료를 받던 피의자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대전서부경찰서에 인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의료진이 "통원 치료가 가능해 퇴원 조치한다"는 소견을 내 체포가 가능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붙잡히기 전 차량에서 제초제를 마셔 지금까지 치료를 받았다"며 "A씨 몸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병상을 감시하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만 퇴원을 했어도 A씨 상태에 따라 조사가 원활치 않을 수도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버리고 간 휴대폰 등을 토대로 피해자와 과거 연인 관계였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이튿날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붙잡았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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