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구 1경찰서’ 시대… 팔달경찰서 업무 시작

고건 2025. 8.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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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정식 업무 시작, 13일 개서식
구 명칭 따라 장안·영통·권선서로 개편

수원시 팔달구 지동 1만5천52㎡ 부지에 건물 면적 1만521㎡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수원팔달경찰서’가 5일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2025.7.3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수원의 4번째 경찰서인 수원팔달경찰서가 5일 개서해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팔달서는 팔달구 지동 1만5천52㎡ 부지에 건물 면적 1만521㎡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558명의 경찰관이 근무할 예정이며 사격장, 상무관 등을 갖췄다. 개서식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팔달서 개서로 수원시 4개 구별로 경찰서 설치가 완료되면서 각 경찰서 관할이 행정구역에 맞게 조정되고 명칭도 변경된다.

그동안 장안, 영통, 권선, 팔달 등 수원시 4개 구를 3개 경찰서가 나누어 관할하면서 여러 불편이 잇달았다.

기존 수원중부·남부·서부서의 관할 지역은 각각 장안·영통·권선구로 조정되며 명칭도 이에 맞게 장안·영통·권선서로 바뀐다.

팔달구 12개 동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며 조직은 10과, 3지구대(인계·매산·화서문), 4파출소(행궁·동부·고등·유천) 체계로 구성됐다. 지역 명칭을 고려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매교파출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수원시 내 23개 지구대·파출소는 팔달서 7개, 권선서 7개, 영통서 5개, 장안서 4개 체제로 재편된다.

수원팔달경찰서 전경. /팔달경찰서 제공


또한 팔달서에는 순찰 로봇과 내구성이 강화된 신형 방검조끼 등이 선제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순찰 로봇은 수원행궁 광장 일대에 2대가 배치돼 주변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경찰서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조현진 초대 서장은 “팔달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팔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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