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기재위원장 “한미 FTA 지위 잃어…관세 협상 잘 했다는 국민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잘된 합의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15%의 관세 부담을 오롯이 지고 갈 것인지, 협력업체들이 어떤 부담을 겪게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농축산물 개방을 놓고도 한국과 미국의 발언이 다른데 어떤 내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잘된 합의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3500억달러 투자에 대해 로드맵도 본 적이 없고 합의문도 마찬가지”라며 “기존에 진행한 투자를 합치는 건지, 어떤 식으로 투자가 이뤄지는지 시기나 방법도 전혀 알려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협상을 잘 했다고 박수 치고 있지만, 국민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이 미국과의 FTA 지위를 잃은 것이 더 크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는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고 관세 협상 결과를 세세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임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15%의 관세 부담을 오롯이 지고 갈 것인지, 협력업체들이 어떤 부담을 겪게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농축산물 개방을 놓고도 한국과 미국의 발언이 다른데 어떤 내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법인세를 25%로 높이고 오히려 세수가 줄어든 적이 있었다”며 “세율보다도 시장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서 세제 정책을 펴야 하는데 기업이 어려운 이 시점에 증세가 맞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은 50억원으로 다시 원상 회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민심보다도 증시가 더 빠르게 반응하는 걸 보고 민주당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가상자산 과세유예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국회는 작년 12월 본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일을 2027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임 위원장은 “국내에서 970만명 정도가 가상자산 거래를 하고 있고 그 중 청년층 비율이 47%에 달한다고 한다”며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8000] “삼전 팔아 아파트 산 거 후회”… 유주택자 잠 못 들게 하는 포모 증후군
- 인천공항 주차할 곳 없더라니…직원 사용 85% 적발되자 “국민께 사과”
- 보잉 CEO, 트럼프 순방 동행에도… 기대 이하 주문에 주가 하락
- [코스피 8000] 닛케이 버블 비웃는 ‘K-광속 질주’… 29만전자·190만닉스가 만들었다
- 트럼프 떠나고… ‘中우방’ 러시아·파키스탄 수장 중국 방문 예고
- “10평대 빌라가 15억”… 성수 후광에 금호·자양 재개발 들썩
- “불붙은 가격에 삼성 파업 우려가 기름 부어”… 메모리 폭등 사이클 더 길어진다
- “딱딱해진 지방간 치료 도전”…유럽 肝학회 달려가는 K바이오
- 급매 대신 ‘1000만원 월세’… 서초구 고가 임대 급증
- ’20온스 스테이크' 인기는 옛말… 비만약이 뒤흔드는 美 외식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