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치원 청각장애반 신설·수어 프로그램 개발

조은서 기자 2025. 8.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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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치원에 청각장애반을 설치하고 수어 통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강화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평양 화성구역에 위치한 화원2유치원은 지난 4월 청각장애 아동 전담 학급을 신설했다.

수업은 일반 유치원 교육과정안을 기초로 하되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수어·발성·말하기 등 전문교육이 추가됐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일반 유치원에 청각장애 아동반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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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학급, 시범사업 거쳐 전국 확대

북한이 유치원에 청각장애반을 설치하고 수어 통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강화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사회에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고, 인권침해 비판에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평양시 화원2유치원에서 지난 4월부터 청력장애어린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4일 조선중앙통신은 교육정보기술교류사가 손말번역지원프로그램 ‘손말 1.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손말은 수어(수화 언어)의 북한식 표현이다.

북한은 정기적으로 비상설조선손말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어 단어를 현실에 맞게 다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제12차 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조선농인협회와 조선손말통역원협회가 손말교양원과 수어 교원 양성을 위한 강습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논의 내용은 새롭게 개발된 ‘손말 1.0’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평양 화성구역에 위치한 화원2유치원은 지난 4월 청각장애 아동 전담 학급을 신설했다.

수업은 일반 유치원 교육과정안을 기초로 하되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수어·발성·말하기 등 전문교육이 추가됐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원 다매체연구소가 40여 편의 다매체편집물(영상)을 제작했으며 새로운 수어 교재도 발간했다. 또 어린이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등·하원할 수 있다고 한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일반 유치원에 청각장애 아동반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해당 유치원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각 도에 장애 유아를 위한 유치원과 학급을 단계적으로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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