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7월부터 9월까지 벌 조심하세요!"

강대한 2025. 8. 5. 10: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631건 벌 쏘임
향 강한 제품 자제·어두운 옷 착용
매해 6월부터 벌집 사전 제거 신고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도내 한 야산에서 예초 작업 중 발견돼 신고가 접수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가 본격적인 여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안내하고 나섰다.

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도내 벌 쏘임 사고는 연평균 631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726건 △2022년 962건 △2023년 586건 △2024년 896건이다. 이 중 7~9월 사이 피해가 각각 585던(80.5%), 773건(80.3%), 442건(75.4%), 722건(86.1%)으로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에 쏘이게 되면 통증과 부종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물론이며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 치명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의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엔 어두운색 계열의 옷보다 밝은색 옷을 착용하고 긴소매 옷으로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도내 한 주택에서 발견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야외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자세를 낮춘 채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 최소 20m 이상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벌은 단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가급적 식음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이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6월부터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벌집을 초기 제거하면서 민가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도민 피해를 줄이고 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누구에게나 벌 쏘임 사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꼭 실천해 주고 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