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승객 혼잣말에 지구대 향한 택시기사…마약한 60대 구속

김은지 2025. 8.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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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한 뒤 택시를 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9시 57분께 대구 수성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흉기를 소지한 채 택시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택시 기사는 A 씨가 "누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등 혼잣말을 하자 이상함을 감지하고 지구대로 이동해 신고했다.

대마초 투약 전과가 있는 A 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거 당시 A 씨 가방에서는 빈 주사기와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누가 날 죽일 것 같아 겁이 나 흉기를 가방에 넣어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