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러 게이트 조작 의혹’ 조사 착수

김송이 기자 2025. 8.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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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6년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러시아 게이트'의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앞서 개버드 국장은 지난달 23일 백악관 대변인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오바마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취지로 정보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게이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유도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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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6년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러시아 게이트’의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 /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최근 연방검찰청 소속 검사에게 러시아 게이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담당 검사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폭로한 기밀자료 등을 검토해 대배심에 넘길 예정이며, 대배심이 승인할 경우 기소가 이뤄진다.

이 사건이 기소될 경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 측 고위 인사들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캐시 파텔 국장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린턴 선거 캠프가 트럼프 대통령을 모함하고 러시아 공모 사기를 조작하려 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법무부 대변인은 본디 장관이 개버드 국장의 고발 내용에 “심각한 우려를 낳을 명백한 사유”가 있으며, 이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앞서 개버드 국장은 지난달 23일 백악관 대변인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오바마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취지로 정보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개버드 국장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열거하며 “우리는 이 모든 자료를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넘겨 범죄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발견하고 공개한 증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관련) 정보 평가를 만드는 것을 주도했다고 지목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게이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유도했다는 의혹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그동안 오바마 전 대통령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해 자신의 대권 행보에 타격을 주려 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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