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시동…포스코와 탄소중립 협력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8.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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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원자력연구원,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MOU 체결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그린피 특별할인' 이벤트 실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1일 서울 포스코센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중앙),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오른쪽)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및 원전 전력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는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도 및 포스코홀딩스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원전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정부가 확정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정부의 '소형모듈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또 철강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전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소형모듈원전(SMR) 국내실증 1호기 경주 유치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의 공급방안 마련 등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최근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형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는 소형모듈원전(SMR)을 중심으로의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소형모듈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강화와 유럽연합(EU)의 탄소관세 장벽 등으로 국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탄소감축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기 위한 환원제다. 기존 사용하던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제조하고, 철강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하는 '탄소감축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려면 철을 녹이기 위한 1538도(℃)의 무탄소 내지는 저탄소 열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이지만 가장 큰 문제가 비용이다.

따라서 수소환원제철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값싼 무탄소 전원을 24시간 확보하는게 핵심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에너지원은 현재로선 원전밖에 대안이 없다. 협약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안정적인 대용량 전기 공급원은 SMR을 비롯한 원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와 첨단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경주가 일심협력한다면 포스코도 값싸고 안정적인 대용량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향후 기업과 자치단체 간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원자력환경공단-원자력연구원,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MOU 체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 3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고준위방폐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 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원자력 분야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저장·처분 기술개발·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을 활용한 기술개발·보유 시설·장비 등의 상호 활용과 인력·정보의 교류 및 교육 등을 협력하게 됐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1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술개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앞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공모 과정을 거쳐 정한 강원도 태백 지역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실시 설계를 거쳤다. 203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무엇보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시설이 지하 환경에서도 장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원자력환경공단이 보유한 사업역량과 연구원의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부지조사와 처분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행핵주기 분야의 모든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공단과 연구원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도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가적 기술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보유 기술과 연구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신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그린피 특별할인' 이벤트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의 그린피를 할인하는 특별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기간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그린피 8만원'의 특별요금을 적용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감사 혜택도 마련했다. 독립유공자(유족)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할 경우 본인에 한해 그린피는 면제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클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이와 함께 보문골프클럽은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 'APEC 회원국 여행 경비 100만원'을 특별 지원하는 'APEC 개최 기념 홀인원 이벤트'도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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