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생존투자] 방산 수혜 vs 회계 이슈…삼양컴텍 청약 투자자 ‘저울질’

김지영 2025. 8.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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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강세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산 테마에 올라탈 수 있는 새내기주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합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 또한 "글로벌 방산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양컴텍의 방탄·방호 솔루션은 고급 인력의 방어 관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K2전차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망에 따른 동반 성장, 수리온헬기, 소형무장헬기(LAH) 등 항공분야에 적용 분야 확대 등 포트폴리오 확대, 그리고 신규 솔루션 개발까지 앞으로도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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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CI.]


‘K-방산’의 강세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산 테마에 올라탈 수 있는 새내기주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합니다. 지상·항공 장비 및 개인 방호에 이르는 전방위 방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삼양컴텍이 오는 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시작합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입니다.

199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삼양컴텍은 국내 체계종합업체를 대상으로 방탄 및 방호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라믹 방탄소재의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요, 제품은 지상(기동)과 항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상 제품은 전차·장갑차 등의 내·외부에 부착돼 관통을 방지하는 특수 구조물입니다. 특히 K2전차, 소형전술차량의 장갑 제작과 관련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중입니다. 항공 제품은 회전익 비행체의 방탄판, 내추락 성능을 보유한 탑승용 좌석 등 기타 항공기 부품 및 부속구조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삼양컴텍의 강점은 국내 유일의 방탄·방호 전문업체라는 것입니다. 현재 9개 품목에서 방탄·방호 관련 방산물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방탄·방호와 관련된 방산물자를 생산 및 납품하는 방산업체는 삼양컴텍이 유일합니다. 또한 개인방호물자를 제외하면 국내 방산물자와 관련한 대부분의 방탄·방호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므로 삼양컴텍은 현재 방위산업시장의 방탄·방호 분야에서 독점적 위치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덕택에 회사의 실적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570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1415억원으로 급증했고, 2년간 매출총이익률도 9.83%에서 17.17%로 크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익은 5억에서 180억으로, 순이익은 6억에서 164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가파른 성장세에 증권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물량 중 44.8%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해 높은 확약 비율을 달성하기도 했고요.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는 폴란드 수출용 K2전차향 특수장갑의 성장이 리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수주 금액도 2023년과 2024년 모두 1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정세의 불안정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방 무기 체계업체들을 통한 간접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기인한다”며 “글로벌 분쟁 심화로 인해 국제사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외형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 또한 “글로벌 방산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양컴텍의 방탄·방호 솔루션은 고급 인력의 방어 관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K2전차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망에 따른 동반 성장, 수리온헬기, 소형무장헬기(LAH) 등 항공분야에 적용 분야 확대 등 포트폴리오 확대, 그리고 신규 솔루션 개발까지 앞으로도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다만 상장 일정에도 발목을 잡은 ‘회계 과실 리스크’는 투자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삼양컴텍은 한국공인회계사회로부터 지난해 11월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 착수 관련 안내를 받고, 지난달 29일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결과 조치내용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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