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 아파트 맞나? 친구 초대하기 겁난다…벽면 크랙 이어 악취까지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8.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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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에 발생한 수평 방향의 긴 균열이 입주민에 의해 촬영·공개된 데 이어 화장실 악취 민원까지 잇따르면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 발생한 수평 방향의 긴 균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타고 번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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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용면적 84㎡ 28억8000만원 거래
복도 벽면 수평 방향 균열 이어 악취 민원
“화장실 악취, 지인 초대조차 꺼려질 정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둔촌주공재건축) 스테이션5 상가. [한주형 기자]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에 발생한 수평 방향의 긴 균열이 입주민에 의해 촬영·공개된 데 이어 화장실 악취 민원까지 잇따르면서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2년 재건축 공사가 중단된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각 가구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이어지자 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 말 공식 공지를 내고 피해 가구 접수·보수 절차에 돌입했다. 하자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플랜지 부위가 고정되지 않거나 물이 샌 흔적이 뚜렷한 모습이다. 입주민들은 “화장실 악취에 지인 초대조차 꺼려질 정도”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센터 측은 주요 원인으로 ▲비규격 정심 플랜지(고무 연결 패킹) 사용 ▲배관 연결부 이탈·밀착 불량 ▲제품 손상 등을 꼽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로 유명세를 날리며 공사 초기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분양가 12억원 선(전용면적 84㎡)에서 최근 28억8000만원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최근 무순위 청약에서도 22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5만6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에 발생한 균열 이미지(위) 보수 후 이미지 (아래)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다만 최근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고층 복도 벽면에서 수평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균열 사진이 공개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하자가 발생하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 발생한 수평 방향의 긴 균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타고 번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균열은 유리창 인접부까지 이어졌다.

해당 단지의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최초 언론 보도 이후 AS 총괄소장 긴급 지시로 크랙 보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다.

잇따른 하자 논란을 두고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사 중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해당 단지 재건축 공사는 지난 2022년 4월 공정률 52% 상태에서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되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총도급 금액은 3조2300억원에서 4조3700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42개월에서 58.5개월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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