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머신’ 지노 티티쿤 세계랭킹 1위 등극

이강래 2025. 8. 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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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티티쿤(태국)이 메이저 우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애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5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티티쿤은 지난 주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공동 30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평점 10.12점으로 종전 1위인 넬리 코다(9.96점)를 밀어내고 일인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아쉬운 점은 세계랭킹 1위에 두 번이나 등극한 티티쿤이 아직 메이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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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지노 티티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노 티티쿤(태국)이 메이저 우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애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5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티티쿤은 지난 주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공동 30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평점 10.12점으로 종전 1위인 넬리 코다(9.96점)를 밀어내고 일인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티티쿤은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 만 19세 8개월 19일의 나이로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약 2년 10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7개월 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코다는 AIG위민스오픈에서 공동 36위에 그치며 권좌를 내줬다. 코다는 7승을 거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물림사고와 목부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티티쿤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것은 화려함 보다는 일관성에 있다. 티티쿤은 올시즌 LPGA투어에서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 들었다. 또한 지난 2월 유럽여자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티티쿤은 지난 주 AIG위민스오픈까지 LPGA투어 76경기에 출전해 무려 49차례나 톱10에 들어 ‘톱10 머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티티쿤은 지난 2017년 만 14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이랜드 챔피언십에서 골프 역사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듬해인 2018년엔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엔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프로무대로 뛰어든 티티쿤은 이동의 제한에 따라 태국LPGA투어에서만 뛰었으며 한 시즌 5승을 거뒀다. 그리고 2021년 유럽여자투어로 활동무대롤 옮겼으며 2승에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석권했다.

그 해 12월 LPGA투어 Q스쿨 최종예선에서 3위로 풀시드를 획득한 티티쿤은 루키 시즌인 2022년 5번째 대회인 JTBC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투어 첫 승을 거뒀다. 티티쿤은 이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대니얼 강(미국)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우승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아쉬운 점은 세계랭킹 1위에 두 번이나 등극한 티티쿤이 아직 메이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티티쿤은 올해 출전한 5대 메이저 대회까지 포함해 27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9번 톱10에 들었으나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호주) 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거둔 준우승이다.

지난 주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세계랭킹을 15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생애 첫 세계랭킹 10걸 진입이다. 이에 따라 유해란은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김효주는 8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AIG위민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김아림은 세계랭킹을 12계단 끌어올려 28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 KLPGA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프에 등극한 배소현은 세계랭킹을 81위로 10계단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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