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서 다리털이"…희귀암 치료 20대 여성, 황당 부작용

양성희 기자 2025. 8. 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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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암 치료를 위해 턱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영국 여성이 턱에서 다리털이 자라는 부작용을 겪었다.

이 때문에 치료와 수술이 쉽지 않아 A씨는 여러 차례 피부 이식술을 받았다.

다행히 턱에 있던 덩어리는 사라졌고 희소암을 극복했지만 A씨는 여러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또 이식한 부위 피부만 색이 달라 티가 난다는 점이 A씨를 괴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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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을 진단받고 턱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영국 여성이 턱에서 다리 털이 자라나는 부작용을 겪었다. 수술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희소암 치료를 위해 턱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영국 여성이 턱에서 다리털이 자라는 부작용을 겪었다.

5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턱에 덩어리가 생긴 걸 발견하고 병원에 갔다. 처음엔 지방종이라는 진단받았지만 점점 커지자 재차 병원에 들렀고 희소암 판정을 받았다.

A씨에게서 발병한 것은 림프관 안에서 종양이 자라는 극히 드문 암이었다. 이 때문에 치료와 수술이 쉽지 않아 A씨는 여러 차례 피부 이식술을 받았다.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턱 피부와 뼈를 깎아내고 그 자리에 허벅지 피부 등을 이식하는 수술이었다.

다행히 턱에 있던 덩어리는 사라졌고 희소암을 극복했지만 A씨는 여러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다리 신경이 손상돼 일어서려다 쓰러지는가 하면 턱에서 다리털이 자라기도 했다. 또 이식한 부위 피부만 색이 달라 티가 난다는 점이 A씨를 괴롭게 했다.

피부를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이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표피뿐만 아니라 진피를 이식하게 되는데 진피 안에 모낭이 있어서다. 모낭이 함께 옮겨진 경우 털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A씨는 "수술 후 많은 사람이 얼굴에 대해 물었고 좋지 않은 말을 하기도 했다"며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레이저 제모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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