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시드니!" 트럼프 지원 사격에…장중 20% 급등한 종목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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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광고 모델로 나선 미국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지원 사격하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달 스위니를 모델로 세운 새 광고 시리즈를 공개한 뒤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메리칸 이글은 스위니가 등장하는 광고 문구가 청바지를 뜻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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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 아메리칸 이글 광고이고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광고 모델로 나선 미국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지원 사격하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썼다. 그러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글 주가는 장중 20% 넘게 뛰었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달 스위니를 모델로 세운 새 광고 시리즈를 공개한 뒤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메인 광고 문구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청바지)을 가졌다'를 내걸었는데, '진'(jeans)과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s)이 영어로 동음이의어라는 점에서 인종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광고 문구를 비판하는 이들은 스위니가 광고 중 한 장면에서 "유전자(genes)는 부모로부터 자손에게 전달되며, 종종 머리색이나 성격, 나아가 눈 색깔도 결정한다. 내 진(jeans)은 파란색이다"라고 말한 점을 들며 '백인우월주의'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말장난에 불과하나 문구를 두고 진보 진영이 '워크'(woke·'깨어있다'는 의미로 진보 진영의 문화 의제를 뜻함) 프레임을 씌워 과장된 해석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스위니가 등장하는 광고 문구가 청바지를 뜻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을 가졌다'는 청바지에 관한 것이고 이전에도 그래왔다"며 "훌륭한 청바지는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 1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광고문구 논란을 소개한 뒤 "민주당에 대한 제 정치적 조언은 시드니 스위니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나치라고 계속 말하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니가 공화당원으로 등록된 사실이 확인되자,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이날 오전 증시 개장 직후 게시됐다.
앞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수직 상승으로 단번에 방향을 바꿨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27% 넘게 하락한 상태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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