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픽 리뷰] 전소민-윤시윤 첫 연극 어땠나? '사의 찬미', 잔잔하고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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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과 윤시윤의 첫 연극 도전작인 '사의 찬미'.
밋밋한 이야기 탓에 무난함 이상의 실력을 뽐내지 못한 듯하다.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수많은 콘텐츠에서 재생산되는 이야기로서의 가치 또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윤심덕 역 전소민, 김우진 역 윤시윤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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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랑 향한 갈망...공감 있지만 얕은 감동
전소민, 윤시윤...멜로드라마 어울리는 연기
오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전소민과 윤시윤의 첫 연극 도전작인 '사의 찬미'. 밋밋한 이야기 탓에 무난함 이상의 실력을 뽐내지 못한 듯하다.
'사의 찬미'는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윤대성 작가 동명 희곡을 기반으로 한다.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바다에 함께 몸을 던졌다는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 이야기다. 형식은 극중극에 가깝다. 조선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과 여행자 로미, 우진과 심덕의 친구였던 홍난파와 일본 순사 요시다. 이들이 각자 심덕과 우진의 사연을 들려주고,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둘의 관계 변화가 무대에 펼쳐진다.


그들 '이야기' 자체의 힘을 한층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억압의 시대에 부딪혀 좌절감을 느끼던 혜석은 다시금 '나'로서 나아갈 방향을 찾게 된다. 소설가를 꿈꾸는 요시다는 이야기의 힘 그 자체에 한껏 매료된다.
관객도 마찬가지다. 자아와 자유를 향한 갈망. 두 사람을 둘러싼 진실이 무엇이든, 이들의 여정은 분명 큰 공감을 안겨준다.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수많은 콘텐츠에서 재생산되는 이야기로서의 가치 또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세 가지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중심 서사에 대한 몰입이 떨어진다. 심덕과 우진의 절절한 사랑이나 비극적 이별에서 나와야 할 긴장감이 약하다. 전체적으로 심심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깊이가 얕게 느껴지기도.


이번 시즌은 특히 윤심덕 역 전소민, 김우진 역 윤시윤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무대는 처음이지만 다수 드라마, 영화에서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들이다. 무대 위 연기력도 준수하다. 멜로드라마에 어울리는 감정선 또한 수월하게 가져간다. 그러나 극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잔잔하고 인물들 사이 갈등이 약한 탓에 연기력을 뽐내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대신 우진을 짝사랑하는 정점효, 우진의 아내 등 일인 다역을 소화하는 박수야의 귀여운 연기와 중간중간 배치된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나름의 재미로 작용한다. 여기에 감성적 분위기를 유도하는 음악과 조명의 활용이 돋보인다.
한편 '사의 찬미'는 오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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