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다저스 투수 걱정했지만” 2523억원 좌완 복귀에 이 선수까지…김혜성 첫 가을야구 ‘기대만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 내내 다저스 투수진 걱정했지만…”
LA 다저스 마운드는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지금도 토니 곤솔린, 사사키 로키, 리버 라이언, 개빈 스톤, 커비 예이츠, 태너 스캇, 에반 필립스, 마이클 코펙, 부르스더 그라데톨 등 9명이 부상자명단에 있다.

멀쩡한 선수들도 부상 이력이 있어서 언제 다시 다칠지 모른다는 리스크가 있다. 때문에 다저스가 최근 지나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굵직한 선발투수를 보강하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는 미국 언론들의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실 건강하다면 다저스 선발진은 지구 최강이다. 최근 1억8200만달러(약 2523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왔다. 3일 친정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성공적 복귀 신고식을 했다. 어깨 부상이 있었지만, 털어냈다.
이로써 다저스 선발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클레이튼 커쇼~오타니 쇼헤이~타일러 글래스노우~에밋 쉬한~스넬까지 6선발로 돌린다. 여기에 역시 어깨 이슈로 장기간 재활 중인 사사키 로키의 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은 계속 언급된다.
그래서일까.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결국 치고 올라갈 팀들을 순위로 꼽으면서 다저스를 5위에 올렸다. 저력을 인정한 것이다. MLB.com은 “1년 내내 다저스 투수진에 대해 걱정해왔지만 스넬이 돌아왔으니 스넬,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오타니, 커쇼, 쉬한 등 6명으로 로테이션이 이뤄졌다. 그리고 기억하시라. 사사키는 여전히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저스는 그들이 원하는 곳에 있다”라고 했다.
어쨌든 다저스 선발진의 생산력은 건강이라는 가정법이 붙는다. 양날의 검과도 같다. MLB.com은 결국 이들의 애버리지를 믿었다. KBO리그도 메이저리그도 그 어떤 리그에서도 선발진이 좋은 팀은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게 돼 있다.

다저스는 65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킨다. 7월에 주춤했고,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그러나 다저스는 뎁스의 힘으로 승부를 본다. 김혜성의 생애 첫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의 꿈이 무르익는다. 이번 어깨 부상을 잘 치료하고 돌아오면 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