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모델 만들 ‘데스매치’… 6개월마다 1팀씩 떨어뜨려
AI 패권 경쟁에 독자 모델 절실
전체 프로젝트 공모에 15팀 참여
서면·발표 평가 통해 10팀 탈락
정부, GPU 등 올해 2000억 지원
기술력·도전정신·파급력 등 평가
연말에 1개 팀 제외 4개팀 경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이끌 정예팀을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컨소시엄 5곳으로 압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범국가적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자, 독자 AI 모델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중국발 딥시크 충격이 강타한 올해 2월 업계 간담회에서 국가적 역량을 모아 ‘국가대표급 AI’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지난달 이 프로젝트 공모에는 15팀이 참여했으며, 서면·발표 평가로 최종 5개팀이 추려졌다. 과기부는 5개팀의 공통점으로 독자적인 AI 기술 역량, 오픈소스로 성과 공유, 글로벌 수준 목표 설정, 국가 AI 생태계 기여를 꼽았다. 이 중 자체 모델을 뚝심 있게 개발해온 기술력이 있냐 여부는 유력 후보 기업들의 탈락을 좌우한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SKT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 산학협력단, 카이스트가 포함됐다. 이 컨소시엄은 생성형 AI의 모태가 된 트랜스포머 기술을 고도화한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로 K-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NC AI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이 참여했다. 생성형 AI ‘바르코’를 선보여온 NC AI는 매개변수 2000억개(200B) 규모에 글로벌 최고 성능을 가진 AI 모델을 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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