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과거-현재-미래가 지나간 한국에서의 특별한 6일 [내한 정리]

이재호 기자 2025. 8. 5.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설이 되어 현재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과거'가 되어버린 손흥민.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 재능이자 '현재'의 압도적 실력을 보여준 라민 야말.

7월30일부터 8월4일은 한국에서 축구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볼 수 있던 특별한 6일이었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온 이후에는 양민혁과 박승수가 양팀에서 교체투입돼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전설이 되어 현재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과거'가 되어버린 손흥민.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 재능이자 '현재'의 압도적 실력을 보여준 라민 야말. 그리고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어야할 양민혁과 박승수까지.

7월30일부터 8월4일은 한국에서 축구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볼 수 있던 특별한 6일이었다.

왼쪽부터 '현재' 라민 야말, '과거' 손흥민, '미래' 박승수. ⓒ연합뉴스

▶7월30일 : '미래' 박승수가 아이브를 이기다

7월30일에는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가 있었다. 2025 K리그 올스타와 EPL 5위팀 뉴캐슬이 맞붙었고 이 경기에서 주인공은 단연 후반 막판 출전해 10분여간 활약했지만 그 어떤 선수보다 큰 환호를 이끌어낸 박승수였다.

수원 삼성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18세의 박승수는 후반 36분 교체투입됐고 교체투입되자마자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맡은 인기 걸그룹 '아이브'에 비견되는 함성을 이끌어내더니 후반 38분에는 왼쪽에서 팀 K리그 수비 두명 앞에서 환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여 이날 경기 최고 함성을 만들었다.

이 드리블 한번으로 박승수는 단번에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되며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자신임을 알렸다.

ⓒ연합뉴스

▶7월31일-8월4일 : '더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 라민 야말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4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은 FC바르셀로나.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바르셀로나지만 주인공인 단연 '18세' 야말이었다.

16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해 17세까지 수많은 타이틀과 전설로부터 찬사를 받은 야말은 지난 7월 18세가 됐다. 야말은 서울과 대구를 상대로 압도적인 드리블과 슈팅, 패스,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한 살 더 먹고 더 대단한 선수가 됐음을 보여줬다.

18세의 선수라면 '미래'라고 얘기해야한다. 하지만 야말은 다르다. 이미 전세계 최고 윙어로 분류되어있고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모두에서 에이스다. 미래에서 현재가 되어버린 야말. 이제 야말은 전설이 되어 과거가 되기위해 현재의 퍼포먼스를 10년이상 이어간다면 정말 리오넬 메시와 동급이 될지도 모른다는걸 한국팬들은 목도했다.

ⓒ연합뉴스

▶8월3일 : 과거가 된 손흥민, 미래의 맞대결을 펼친 양민혁-박승수

3일에는 성대한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고별전이 열렸다. 뉴캐슬과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쿠팡플레이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손흥민은 이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경기전날 미리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힌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후반 25분까지 활약한 후 교체되며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이때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이 도열해 그를 위한 가드오브아너를 해줬고 손흥민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연합뉴스

경기 후에는 토트넘 선수단이 헹가래를 해주자 손흥민은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뛰고 마지막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한'을 풀고 전설이 되어 토트넘의 '과거'가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온 이후에는 양민혁과 박승수가 양팀에서 교체투입돼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K리그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현해 EPL팀의 러브콜을 받아 입단한 재능들. 이 두 선수가 미래 한국 축구 양쪽 윙을 모두 맡아줄 수 있을지 과거를 보며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