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보다 김건희가 국민 충격 줄 것"

김혜선 2025. 8. 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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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특별검사 수사 중 김건희 여사의 수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관련 정황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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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 미끼로 주가조작, 국정 농단사태"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특별검사 수사 중 김건희 여사의 수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 중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통에 대한 특검수사는 그 충격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미 국민들에게 다 흡수 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견했다.

홍 전 시장은 “특히 최근 거론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을 미끼로 한 주가조작은 상상을 초월하는 국정 농단사태가 아닐 수 없다”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터에 찾아가 재건을 미끼로 특정기업을 끌어 들여 주가조작을 도와 주었다면 그건 천인공노할 국사범”이라고 말했다. 국사범은 국가나 국가 권력을 침범하여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범죄자를 뜻한다.

그러면서 “이미 해당 기업 관계자가 구속 되었고 당시 외교부 장관까지 조사하는 것을 보니 심상치가 않다”며 “암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3년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에 방문했다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에 방문했는데, 당시 우크라이나는 여행 금지 국가였다.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관련 정황을 살피고 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주가가 급격히 올랐는데, 이 사이 관련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재건포럼 2개월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주가에 날개를 달아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시세조종에 가담했거나 사전에 알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여사는 오는 6일 특검팀 소환을 앞두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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