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감량했지만…"희귀병 때문에 수영장도 못 가요"

신나영 인턴 기자 2025. 8. 5.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과체중 여성이 체중을 140㎏ 이상 감량하는 데 성공해 수영복을 입을 수 있게 됐지만, 희귀병에 걸려 피부가 괴사해 수영장에 갈 수 없는 사연이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체중이 220㎏이나 나갔던 렉시 리드(34)는 체중 감량을 결심한 뒤 2년간 지방분해 주사나 수술 없이 철저한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 140㎏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31일(현지시각) 더선에 따르면 렉시 리드(34)는 친구의 권유로 체중 감량을 결심한 뒤 2년간 철저한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 140kg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희귀병인 칼시필락시스(Calciphylaxis)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감량 후 희귀질환 투병 중에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지속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한 과체중 여성이 체중을 140㎏ 이상 감량하는 데 성공해 수영복을 입을 수 있게 됐지만, 희귀병에 걸려 피부가 괴사해 수영장에 갈 수 없는 사연이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체중이 220㎏이나 나갔던 렉시 리드(34)는 체중 감량을 결심한 뒤 2년간 지방분해 주사나 수술 없이 철저한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 140㎏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9년 전 친구의 권유로 강한 강도의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고 한다. 외식 금지, 치팅데이 금지, 탄산·술 금지, 주 5회 30분 운동 등의 규칙을 2년 간 지킨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이후 렉시는 큰 고통을 마주하게 됐다. 희귀병인 칼시필락시스(Calciphylaxis)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병은 혈관에 칼슘과 인이 비정상적으로 침착되면서 피부 조직이 괴사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 병을 진단받은 뒤 지속해 오던 운동도 중단해야 했다.

그래도 렉시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2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됐다.

렉시는 "과거에는 몸집 때문에 수영복 입는 게 부끄러워 여름 내내 집에만 있었다. 항상 너무 더워서 밖에도 잘 안 나갔다"면서 "이제는 내 몸에 대해 더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숨지 않고, 감추지 않고, 감사하면서 살 것이다. 사람들은 판단하겠지만, 그들은 내 이야기를 모르고 판단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영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내 몸은 늘어진 피부, 흉터 등으로 가득하지만 이 모든 흔적은 내가 이겨낸 싸움의 기록일 뿐이다"라면서 "과거 220㎏이었을 당시에는 30살을 맞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 지금의 이 흉터는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병은 드문 질환일지 몰라도, 당신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알게 됐어요" "당신이 꼭 치료법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이 긴 여정을 정말 용감하게 걸어오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03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