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크, 그냥 보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뉴캐슬 레전드' 시어러의 점잖지만 단호한 메시지

김태석 기자 2025. 8. 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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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안을 바라보고 있지만, 매우 큰 실망감이 엿보인다.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바라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반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체적으로 시어러는 축구 이적 시장의 생리가 이러하다는 걸 이해하면서도, 뉴캐슬을 위하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이사크를 합당한 돈을 받고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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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안을 바라보고 있지만, 매우 큰 실망감이 엿보인다.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바라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반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사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이슈 중 가장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선수다. 이사크는 현재 뉴캐슬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프리시즌 동아시아 투어 합류도 마다했다. 리버풀행을 고집하고 있으며, 팀에 별다른 얘기도 하지 않은채 이전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 훈련장에 나타나 개인 훈련을 하는 등 무단 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뉴캐슬은 리버풀의 1억 1,000만 파운드(약 2,20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이미 거부한 상황이다. 이사크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는 절대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이적료 역시 1억 5,000만 파운드(약 2,762억 원)은 최소한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기본적으로 이사크와 재계약을 통해 묶어두고 내년에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게 뉴캐슬의 방침이다. 물론 이사크는 이에 저항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골잡이이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상징인 시어러는 마이카 리차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 상황에 대해 담담히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시어러는 "이사크가 남고 싶지 않다면, 좋은 기억에 감사하며 보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뉴캐슬의 이적 시장은 참사에 가깝다.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시어러는 이사크의 태도에 대해 화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시어러는 "이게 축구라는 걸 안다. 이사크의 마음도 잘 알고 있다. 물론 그걸 좋아하느냐와 이해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하지만 이 바닥이 어떤지 나는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득이 불가능하다면, 클럽이 원하는 금액을 받고 보내주는 게 맞다. 그러고 나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작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계 불변의 진리를 강조했다. 시어러는 "어느 누구도 클럽보다 위일 수는 없다"라며 선수 개개인을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못박았다.

전체적으로 시어러는 축구 이적 시장의 생리가 이러하다는 걸 이해하면서도, 뉴캐슬을 위하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이사크를 합당한 돈을 받고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진절머리가 나겠지만 굉장히 점잖게 이사크의 이적 사가를 바라보고 있는 시어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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