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社 57% “진행 신사업 없어”… 대한상의 2186곳 대상 조사결과
박순찬 기자 2025. 8. 5. 00:34
한국 제조 업체 상당수가 경쟁력을 잃은 채 ‘레드오션(경쟁자가 많은 포화 시장)’에 머무르고 있지만, 자금난 등으로 이를 대체할 신사업은 찾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 업체 2186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답변한 기업 10곳 가운데 8곳(82.3%)이 “주력 제품 시장이 포화 혹은 감소 상태”라고 답했다. 수요가 증가하는 ‘성장기’와 시장 형성 초기인 ‘도입기’에 있다는 답은 각각 16.1%와 1.6%에 그쳤다.
시장 내 경쟁력에 대해서도,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답변은 16.1%였다. 나머지(83.9%)는 경쟁 우위가 거의 없거나, 추월당한 상태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신사업 추진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제품을 대체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42.4%였다. 반면 57.6%는 “진행 중인 신사업이 없다”고 했다.
신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자금난 등 경영 상황 악화’(25.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신사업 시장·사업성 확신 부족’(25.4%), ‘신사업 아이템 미발굴’(23.7%), ‘인력 등 제반 여건 부족’(14.9%)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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