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흥민과의 결별에 ‘인종 차별’ 벤탄쿠르도 헌사 남겨...“새로운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송청용 2025. 8.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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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서 더욱 뜻깊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와 별개로) 내일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벤탄쿠르의 말대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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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서 더욱 뜻깊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와 별개로) 내일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65분을 소화했다. 비록 예전 같은 위협적인 플레이를 선보이진 못했지만,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아울러 그가 교체된 후반 20분 양 팀 선수들이 모여 ‘가드 오브 아너’를 선사했으며,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주장, 내 형제, 내 친구이자 동료! 함께한 모든 시간에 감사해. 모두가 형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지만, 나는 더 깊이 새기고 있어. 처음 날 받아줬을 때부터 형의 커다란 마음은 늘 따뜻했고, 함께 싸워온 끝에 우리는 마침내 어린 시절 도착했던 이 클럽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지. 그리고 형은 이제 레전드로서 이 클럽을 떠나게 됐어”라고 전했다.


이어서 “모든 것에 고마워. 우리 모두 형이 클럽을 떠나는 게 너무나도 그리울 거야. 형의 새로운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곧 다시 만나기를. 레전드여,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의 말대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출전 5위, 최다 득점 4위, 최다 도움 1위에 해당한다. 아울러 그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벤탄쿠르는 지난해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24년 6월 그는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하며 비판을 면치 못했고,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당하면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오늘날 손흥민을 향한 그의 헌사는 지난날의 과오를 잠시 접어뒀고, 애틋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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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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