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전 8선방' 대구 GK 한태희 "더용 유니폼, 안빨고 액자-가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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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뛰면서 무려 8개의 선방을 해낸 대구FC의 21세 골키퍼 한태희가 프랭키 더용과 바꾼 유니폼을 집안 가보로 보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태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나 라민 야말 같은 선수들의 공을 막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 후반전에 나오지 않더라"라면서도 "그래도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가 대단해서 방심하지 못하고 긴장하며 경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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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뛰면서 무려 8개의 선방을 해낸 대구FC의 21세 골키퍼 한태희가 프랭키 더용과 바꾼 유니폼을 집안 가보로 보관하겠다고 선언했다.

FC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대구F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지난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전반전은 베스트급 라인업, 후반전은 백업급 선수들을 내세워 대승을 하며 한국을 떠나게 됐다.
전반 21분 오른쪽에서 라민 야말이 수비 2명을 끌어당긴 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 있던 가비를 향해 컷백 패스를 내줬고 가비는 왼발 낮은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갈라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제라르 마르틴은 왼쪽에서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골대 앞으로 갔고 순간적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홀로 노마크 기회를 맞아 가볍게 먼포스트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든 바르셀로나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미드필더 가비가 중앙에서 한방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승훈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후반 9분에는 중원에서 바르셀로나의 다니 올모가 마커스 래시포드와 2대1 패스 후 수비 뒷공간 스루패스를 찔렀고 유스 선수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박스안 정면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박스 안 오른쪽에서 에릭 가르시아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스폿 뒤에서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 바르셀로나는 5-0으로 승리했다.
경기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대구의 골키퍼 한태희. 한태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의 주전 골키퍼 오승훈과 교체돼 후반전을 맡아 뛰면서 2실점을 했지만 무려 8개의 선방을 해냈다. 엄청난 선방쇼로 후반전의 주인공이 된 한태희는 "전반전 끝나고 교체로 들어갈거니까 준비하고 있으라고 오승훈 형이 미리 일러줬다"면서 "미리 투입을 알고 있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들어가기전 김병수 감독이 "편하게 하라"고 한 말에 긴장이 풀렸다는 한태희는 "투입전에 오승훈 형이 쉬운거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잘할거라고 조언해주신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날 경기 많은 선방에 대해서는 "이용발 GK코치님과 훈련한대로 하니 자연스럽게 선방이 나왔다"고 말했다.
인상적이었던 선수에 대해 "마커스 래시포드가 확실히 슈팅이 워낙 좋더라. 뒤에 눈이 달린 듯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슈팅이 나오더라"라며 놀라했다.

후반전에 들어가다보니 전반전에 나온 주전급 선수들을 상대하지 못한 한태희. 한태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나 라민 야말 같은 선수들의 공을 막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 후반전에 나오지 않더라"라면서도 "그래도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가 대단해서 방심하지 못하고 긴장하며 경기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누구와 유니폼을 교환했는지 묻자 "사실 슈체스니 골키퍼와 교체할까 하다가 경기를 보니 프렝키 더용 선수가 정말 잘하더라. 그래서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이니고 마르티네즈 선수가 더용 선수에게 말을 전달해줬다. 이후 기다리는데 안나와서 안나오나 했는데 알고보니 다른곳에더서 더용 선수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걸 보고 감동먹었다"면서 "이 유니폼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 중이다. 유니폼을 안빨아야할지, 액자를 해야할지 생각해봐야겠다. 집안 가보로 보관하겠다"며 웃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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