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저임금 6% 대폭 인상… 1만501원으로 한국 다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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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다시 한국보다 높아지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4일 일본 후생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 인상하기로 했다.
2023년 최저임금부터 엔화 약세 등의 이유로 한국의 최저임금이 일본보다 높았는데, 이번 인상으로 일본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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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역전당했던 한국 넘어서
지역별 임금 정해 10월부터 순차 적용

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다시 한국보다 높아지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4일 일본 후생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와 같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고 인상률·인상폭이다.
역대급 인상으로 일본의 최저임금이 한국을 재역전하게 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환율을 적용하면 중앙심의회 제시액(1만501원)은 내년 한국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81원 많다. 2023년 최저임금부터 엔화 약세 등의 이유로 한국의 최저임금이 일본보다 높았는데, 이번 인상으로 일본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뛰어넘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다르다.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의 심의회는 중앙심의회 결정을 참고해 지역 실정에 맞게 최저임금을 설정한다. 도도부현 결정은 중앙심의회의 기준에서 대부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인상된 최저임금은 10월부터 순차로 적용된다. 현재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63엔(약 1만923원)인 도쿄도이며, 가장 낮은 곳은 951엔(약 8,932원)인 아키타현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가) 국가 기준을 넘어 인상하는 경우에는 중점 지원을 강구하고자 한다"며 "임금 인상 지원을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전까지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500엔(약 1만4,084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려면 연평균 7.3%씩 인상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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