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문학의 길 걷는 분들께 송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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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4일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작가상에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주수자 작가, 시인상에 시집 '그림자의 섬' 김구슬 시인, 신진상에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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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차인표가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4일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작가상에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주수자 작가, 시인상에 시집 '그림자의 섬' 김구슬 시인, 신진상에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이날 SNS를 통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사위원님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차인표는 1993년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왕초' '불꽃' '그대 그리고 나' '영웅시대' '하얀거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과 영화 '목포는 항구다' '한반도' '크로싱' '달짝지근해: 7510'에 출연했다.
2009년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으로 소설가로 데뷔한 그는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 사냥' '그들의 하루' 등을 펴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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