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박찬욱 신작 택했다
[KBS 부산] [앵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개막하는데요,
개막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극장 개봉을 앞둔 영화를 개막작으로 내세워, 영화제 정체성과 대중성을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는 해고를 도끼질한다고 그런다면서요. 한국에서는 뭐라는 줄 아세요? 너 모가지야."]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가족과 집, 그리고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한 남성이 치열한 재취업 여정을 시작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입니다.
주인공 '만수' 역은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이, 그의 아내 역은 손예진이 맡았습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개막식장을 찾은 관객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시는 작품일 것이 분명하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한국 영화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만한 발판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영화제는 그동안의 비경쟁 기조를 깨고,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선정된 14편의 작품은 대상과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입니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됩니다.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 수도 지난해 224편에서 올해 240여 편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30살 영화제답게, 전통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김대승/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 : "뉴미디어에 문호를 열었지만, 뉴미디어가 전부가 아니고 올드 미디어들도 우리 영화제에서 지속적으로 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열흘 동안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화면제공:퍼스트룩·부산국제영화제
서정윤 기자 (yu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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