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주요 인사 문제 넘어 후계 구도 논의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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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매년 여름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지를 둘러싼 논란 속에 오는 10월 열릴 4중전회를 앞두고 주요 요직에 대한 인사 문제나 후계 구도에 대한 논의가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 처럼 고위 지도자가 베이다이허에 모인 전문가들에 인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 베이다이허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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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이후 주요 현안 논의해
차이치 서기, 전문가들 찾아 인사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매년 여름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지를 둘러싼 논란 속에 오는 10월 열릴 4중전회를 앞두고 주요 요직에 대한 인사 문제나 후계 구도에 대한 논의가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위임을 받아 3일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전문가들을 찾아 당 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인사를 전했다. 차이 서기는 국가 서열 5위로, 중국 안보 라인을 총괄하고 있는 시 주석의 최측근이다.
차이 서기는 “전문가 인재는 당과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당 중앙은 인재 업무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인재 업무에 대한 당의 지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인재 강국 전략을 깊이있게 실행하고 교육 과학기술 인재 사업 발전을 추진해 인재가 재능을 발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총서기는 항상 전문가 인재들에 관심을 갖고 많은 전문가 인재들이 혁신하고 용감하게 정상에 오르도록 격려하고 있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많은 전문가와 인재들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와 인재들이 과학자 정신을 크게 발양하고 시대의 중책을 적극적으로 맡으며 개척하고 분투해 교육·인재·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해 당과 국가 사업 발전에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스타이펑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장과 천이친 국무위원이 당정의 전문가 인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근교의 허베이성 친황다오 바닷가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서는 매년 8월이면 중국 현직 지도자들과 당 원로들이 모여 피서를 즐기며 국정 방침과 인사 문제 등을 조율해 왔다. 마오쩌둥 시기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회의 기간은 2주 안팎이다.
회의 개최 여부나 일정·내용 등은 사전에 공개되지는 않는다. 이번 처럼 고위 지도자가 베이다이허에 모인 전문가들에 인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 베이다이허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차이 서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이다이허 인사 대표를 맡았다.
베이다이허 휴가 기간을 맞아 중국 최고 지도부의 공개 활동도 잠정 중단됐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서 시 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의 일정과 관련한 보도는 사라졌다. 시 주석의 마지막 공개 행보는 지난달 30일 열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는 내용이다.
베이다이허 회의 시기를 맞아 중국 외교부는 관례대로 4∼15일 2주간 정례 브리핑을 중단하기로 했다.
과거에 비해 베이다이허 회의의 정치적 영향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 때 중국공산당 내 치열한 권력 투쟁의 장이었으나 당내 집단지도체제가 약화하면서 '회의'보다는 '휴가'에 더 의미를 두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올해 베이다이허에서는 하반기 경기 부양을 비롯한 미중 관세 전쟁에 대한 해법, 오는 10월 열기로 한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다루기로 한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시 주석의 후계 구도를 예상할 인사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주요 지도자급에서 부패 혐의 등을 통해 자리를 비운 사람이 많으니, 군사위원회 등의 빈자리를 충원하는 등의 인사 문제가 논의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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