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디테일 더 가져야”
[앵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정부가 주요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관세 영향 최소화 등을 약속했는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하다"며 "세부 사항을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협상 후 첫 일정으로 산업계와 주요 경제단체를 찾아 관세 영향 최소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의 첫 상견례 자리.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환자로 비유하면 이제 막 수술이 끝났다는 수준이고, 다양한 이슈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기업과 함께 잘 이겨내고 이런 일이 있을 때 우리가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최 회장은 관세 문제를 잘 풀어 다행이라면서도 대미 협상에 있어 '디테일'이 필요하다는 기업들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디테일(세부 사항)을 좀 더 가져주시고…."]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이익 배분 등 여러 사안에서 한미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영계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이 입법 추진 중단을 요구했던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로 읽힐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경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경제를 잘 보강해 나가는 면에 노력해 주실 거로…."]
김 장관은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기업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거로 자평하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조선 주요 3사의 협의 TF에 정부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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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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