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42조 새 보상안 받는다…“2년 더 테슬라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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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약 300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새로운 스톡옵션 지급을 승인했다.
이는 2018년 체결된 기존 보상안이 법원에서 무효화된 가운데, 머스크의 경영 전념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가 향후 2년간 CEO직을 유지할 경우 9600만주의 스톡옵션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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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제동으로 스톡옵션 보상 무산된 뒤 새 보상안 마련
장지적 CEO 보상 전략은 11월 주총서 표결 부쳐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약 300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새로운 스톡옵션 지급을 승인했다. 이는 2018년 체결된 기존 보상안이 법원에서 무효화된 가운데, 머스크의 경영 전념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델라웨어 형평법원은 머스크에게 부여된 500억달러 규모의 기존 보상안을 주주 소송 끝에 무효화한 바 있으며, 현재 항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법인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한 이후 머스크에게 새로운 보상안을 마련해주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는 이날 주주서한에서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머스크 유지를 위한 선의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장기적인 CEO 보상 전략은 11월 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보상안은 조건부로, 머스크가 테슬라의 고위직을 2년간 유지하고 지급일로부터 5년간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만약 델라웨어 법원이 기존 보상안을 복원할 경우, 이번 스톡옵션은 반납해야 한다.
이사회는 “AI 인재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으며, 머스크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또 머스크가 현재 xAI, 스페이스X, 뉴럴링크, X코퍼레이션, 보어링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을 운영 중이고,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를 지원하는 등 정치적 활동도 이어가고 있지만,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사회는 “머스크를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경영진 한 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테슬라에 인재를 유입시키는 구심력을 잃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은 주가에 드리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머스크의 CEO직 유지를 확실하게 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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