銅 1개 그친 한국… 김우민 진가 재확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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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금세대'를 앞세워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 400m 김우민)와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수지,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김수지·이재경)를 따내며 종합 8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으로 평가받은 지난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의 선전으로 한국 수영은 크게 고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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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위… 2024년 8위 ‘최고성적’ 빛 바래
김, 메달 유일… 지유찬도 아시아新 작성
男 800m 계영, 5위로 2연속 메달 좌절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으로 평가받은 지난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의 선전으로 한국 수영은 크게 고무됐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김우민(강원도청·사진)의 자유형 400m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이를 두고 도하에서의 도약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 일부가 올림픽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불참한 덕분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시 한 번 한국 수영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대회였다. 지난 3일 끝난 싱가포르 대회에서 한국 수영 대표팀은 동메달 1개(종합 27위)로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도하에 비해 하락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한국 수영의 성장과 해결해야 할 과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성과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의 세계 무대 경쟁력 재확인이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딴 루카스 메르텐스(독일·3분42초35)나 은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3분42초37)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김우민과 ‘황금세대’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황선우(강원도청)는 4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렸던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2로 4위로 골인해 메달을 놓쳤다. 다만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결승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것은 한국 수영의 전략 종목인 남자 계영 800m다. 지난해 도하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 종목에서 한국 수영은 신예 김영범을 내세워 2회 연속 메달을 노렸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서 5위에 그쳤다. 다만 김영범이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과 대등한 기량을 보여주면서 내년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메달 기대 종목 외에서 세계 수준과 격차를 줄인 성과도 나왔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7위에 올랐고, 남자 혼계영 400m에서도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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