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폭우’ 맞서… 수해 현장 누빈 의용소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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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전남 나주시에서 '괴물 폭우'로 침수돼 한 요양병원에 고립돼 있던 환자 18명과 병원 관계자 6명 등 24명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지난달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 곳곳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만7317명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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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복구작업 등 구슬땀
나주 고립된 환자 등 24명 구조
가평선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지난달 17일 전남 나주시에서 ‘괴물 폭우’로 침수돼 한 요양병원에 고립돼 있던 환자 18명과 병원 관계자 6명 등 24명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나주의용소방대연합회 나병곤(62) 회장과 대원 11명이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구명보트를 투입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었다.

의용소방대는 구조 및 구급, 화재 진압·예방 등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민간 봉사 단체다.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용소방대법)에 따라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또는 소방서장이 지역 주민 중 희망자들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한다.
지난달 21일 경기 가평군에서 실종자를 찾는 데도 의용소방대가 큰 역할을 했다. 가평과 맞닿은 양평군 의용소방대가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한 것이다. 의용소방대는 이처럼 지역 경계를 넘어선 실종자 수색 외에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및 배수로 정비, 안전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와 서울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들은 최근 가평 수해 지역을 찾아 성금 600만원을 전달하고 생필품도 지원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아직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면서 “지역이 완전히 안정화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 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와 별도의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수해 지역에서 5만4686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충남아산FC 선수단 50여명은 지난달 27일 연고지인 충남 아산시 피해 농가 정리 작업에 일손을 돕고 개별적으로 기부도 했다. 올봄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 의성군 ‘의성 재능 나눔 전문 봉사단’ 16명은 지난달 25일 포클레인 2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 등 각종 중장비를 이끌고 경남 산청군으로 가 토사 정리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3일 기준 군 장병 4만5735명도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일반 국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면 수해 지역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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