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보다 예방이 먼저'… 가평군, 기상특보에 선제 대응 빛났다

이윤 2025. 8.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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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은 발효된 기상청 호우 예비특보에 대응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재해 예방의 모범 사례를 보였다.

기상청은 지난 3일 경기북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며 호우 예비특보를 예고했고, 가평군은 일요일인 3일 아침부터 즉각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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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에 총력 대응… 사전 예찰·대피로 인명 피해 ‘0’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발효된 기상청 호우 예비특보에 대응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재해 예방의 모범 사례를 보였다.

기상청은 지난 3일 경기북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며 호우 예비특보를 예고했고, 가평군은 일요일인 3일 아침부터 즉각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오늘 새벽 2시경 특보가 해제되며 큰 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으나, 가평군은 특보 해제 시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실무 부서 및 읍·면 공직자들이 일제히 현장에 배치됐고, 나머지 공직자들도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했다. 하천변·계곡·산사태 우려 지역·야영지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는 공무원들이 직접 투입돼 야간 예찰과 대피 유도, 철수 확인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실제로 가평읍 경반리, 용추계곡, 개곡교, 두밀리 등 주요 물놀이 및 캠핑지역에 미리 배치된 공무원들은 야영객을 안전지대로 철수시켰으며, 가평읍 상색리·산유리·이화리 등 산지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도 사전 대피 안내가 실시됐다.

청평교, 조종면 상판리, 북면 소법리 등지에서도 현장 공무원들이 야영객과 인근 주민을 찾아가 직접 이동을 유도하고, 대피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김미성 부군수는 “집중호우는 야간에도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야간 대피가 더 위험할 수 있어 사전에 철저한 예찰과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 철수를 지시했다”고 했다.

서태원 1군수는 “이번 호우예비특보는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행정이 기상 예보에 선제 대응하고 전력을 다해 대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7월의 집중호우 피해를 교훈 삼아, 앞으로도 모든 기상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청 공무원이 야영지 출입금지 안전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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