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 바닥 미끄러워 보이는데 스매싱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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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관한 진주시 정촌면 정촌 행복드림센터 내 탁구장의 바닥재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촌 행복드림센터에서 운동 중인 직장인 A씨는 진주시청 홈페이지 '진주시장에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탁구장 바닥이 미끄러워 운동중 넘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탁구공도 바닥과의 충격으로 쉽게 파손되는 사례가 많아 바닥재 교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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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위험·바닥 떨어진 탁구공 파손도 빈번
지난해 말 개관한 진주시 정촌면 정촌 행복드림센터 내 탁구장의 바닥재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탁구장은 단단한 타일바닥으로 돼 있어 운동 중 무릎부상이 생기거나 미끄러져 부상위험이 있는데다, 탁구공 파손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촌 행복드림센터에서 운동 중인 직장인 A씨는 진주시청 홈페이지 '진주시장에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탁구장 바닥이 미끄러워 운동중 넘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탁구공도 바닥과의 충격으로 쉽게 파손되는 사례가 많아 바닥재 교체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정촌 행복드림센터 탁구장에는 건축 자재와 비슷한 타일이 깔려 있으며, 그 위에 5대의 탁구대가 설치돼 있다.
탁구장 운영 경험이 있는 김 모 전 관장은 "기본적으로 탁구장은 마루 바닥이 돼야 한다. 시멘트와 비슷한 타일이라면 탄력이 전혀 없어 무릎에 무리가 가 부상할 수 있다"며 바닥 소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촌 행복드림센터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건립된 다목적 공간으로, 탁구, 배드민턴, 요가 등 운동 시설과 회의실, 북카페, 전망 카페 등을 갖춰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탁구장의 경우 개관 초기에는 이용객이 적었으나,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붐이 일면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탁구대도 기존 4대에서 5대로 확충했다. 그러나 탁구장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운동에 부적합한 바닥재로 인한 안전 문제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반면 센터 내 배드민턴장의 경우 충격 흡수 및 미끄럼 방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대조적이다.
한 지역 주민은 "정촌 행복드림센터에 대한 기대가 커 활용을 잘하고 있지만, 우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속히 바닥재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해당민원에 대해 공개로 설정하고 현재 '처리 중'으로 답변한 상태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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