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질책 일주일 만에…포스코이앤씨 사업장서 또 '사고'
[앵커]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감전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하면서 해당 기업을 강하게 질책한 지 단 일주일만입니다. 포스코는 점검에 나섰지만 점검을 마치고 작업을 재개하자마자 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명과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입니다.
오늘(4일) 오후 1시 30분쯤, 이 현장에서 일하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이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남성은 지하에 있는 고장난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하 18m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함께 내려간 동료가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남성은 심정지가 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로,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포스코이앤씨를 공개적으로 질타한지 일주일만입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닙니까.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올해만 5명이 일하다가 죽을 수 있습니까.]
포스코 측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모든 공사현장의 작업을 무기한 중단하고, 전사적인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도 지난 일주일간 작업을 멈추고 안전점검을 했지만 문제가 없다며 오늘 공사를 재개했다가 이같은 사고가 벌어진 겁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도 네팔 국적의 30대 노동자가 기계 롤러에 끼어 숨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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