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잡으려면 물리력 필요" 윤석열 체포영장 재집행 방침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아직 영장 재집행 시기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이번에도 거부하면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버틴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었고, 체포를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오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의견도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체포를 거부하면 물리력을 쓸 수 있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물리력을 포함하지 않고 어떻게 범죄자를 잡겠느냐"며 체포영장 집행에는 기본적으로 물리력이 포함돼 있다"고 했습니다.
특검이 물리력을 사용해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
형집행법도 수용자가 힘 등으로 교도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면 강제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더워서 수의를 벗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특검의 체포 과정을 비난한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문 특검보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누운 상태에서 완강하게 저항했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촬영이 이뤄졌던 것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이 체포 과정에서 위력으로 방해한다면 증거를 수집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17년 최순실 씨 강제 구인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최 씨는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6번 불응하다 구치소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수사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특검은 "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알고 있고, 우리는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이 발부받은 체포영장 기한은 오는 7일까지.
특검은 영장 기한 내 체포에 실패하면 다시 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이지영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2474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2백년만에 한 번 '역대급 호우' 전남 강타‥1명 사망
- '14명 사망' 산청 이번에는 달랐다‥"비 내리자 곧바로"
- [단독] 특검,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심우정 전 검찰총장 압수수색
- 국방부 "채일 국방홍보원장 직위 해제‥경찰 수사 의뢰"
- 국민의힘, '방송법 개정안' 무제한 토론 돌입‥첫 주자 신동욱 "노조가 방송 장악할 것"
- 尹 측 "너무 더워 잠시 수의 벗어"‥특검 "우리가 보기엔 아냐" 일축
- JMS, 넷플릭스 다큐 '나는 생존자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 '첫날부터 뭐?' 국힘 부글‥정청래 '진심인가' 술렁
- 2살 아들 집에 두고 3일간 집 비운 엄마 "아이 맡기고 나간 것"
- 대통령실 "호우 예보 지역, 가용 자원 총동원해야‥정부 재난대응 시스템 24시간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