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육성전략’ 나왔다

조윤제 2025. 8. 4. 19: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 미래모빌리티 양산 바이오메디컬 밀양 수소 클러스터 5.7조 투입
김해 양산 밀양 등 동부경남의 10년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김해, 양산, 밀양을 포함한 동부경남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가 밝힌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보면 오는 2034년까지 6대 분야 112개 사업에 총 5조 7000억 원을 투입, 동부경제권의 GRDP를 41조 원대로 확대하고 20개 이상의 앵커기업을 추가로 육성·유치키로 했다. 특히 기술기반 벤처기업을 1000개 육성해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

동부경남권역은 도내 인구의 31.1%인 103만 명이 거주하고,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의 26.4%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권역이다. 하지만 창원·부산·울산 등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그간 자체적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독립적 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 차원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동부경남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6월부터 3개 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과 약 1년간 협업해 지역 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자립을 실현할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1225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소재한 김해시는 지역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기술지원 인프라 공급을 위해 2022년부터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단계별로 조성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개소했고, 현재 '열관리시스템 모듈 성능평가지원센터'와 '가상모형 기반 주행플랫폼 개발·평가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향후 '미래모빌리티 실증센터' 등 확장현실(XR) 기반의 미래차 부품제조 전주기 지원 기반 구축을 통해 클러스터 단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산,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거점 조성= 양산시는 부산대양산캠퍼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한국광기술원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교육·의료·연구 혁신 기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관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거점을 조성한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병원 인프라를 연계한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성장을 통합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밀양,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국내 유일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인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밀양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준공 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현재 '나노소재·제품안전성평가지원센터'와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도는 밀양시가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되도록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동부경남이 동남권 미래성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동부권 산업 육성 전략에 그치지 않고, 경남 전체를 담은 권역별 발전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산업뿐만 아니라 교통, 관광 등 전 분야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경남 전체의 상생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 양산 밀양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밝히고 있다. 왼쪽 세번째는 신대호 김해부시장.조윤제 기자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경남도
동부경남 산업지도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