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부는 ‘K-무비’ 열풍…합작 영화까지
[앵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 베트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우리 영화 '파묘'가 2백만 넘는 관객을 기록하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데, 이런 현지 열풍을 타고 합작 영화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초의 한국과 베트남 합작 영화가 공개되는 날, 영화관이 취재 열기로 뜨겁습니다.
한국의 모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모홍진/감독 : "가족애가 강한 베트남에서 아프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고, 그 사랑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베트남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홍다오/베트남 배우 : "25년 동안 K-드라마를 볼 정도로 열렬한 팬이고요. K-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베트남의 한국 영화 사랑은 숫자로도 증명됩니다.
지난 2022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는 226만 명, 지난해 공개된 영화 '파묘'는 240만 명이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고재수/CGV 베트남 법인장 : "OTT가 발전하기 전에도 CGV, 롯데 등 한국 멀티플렉스들이 초기에 진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한국 영화 사랑은 한국 배우들의 현지 진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일우/배우 : "(두 나라가)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있고요. 이런 시도가 양국 간에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로 펼쳐졌으면 하는…."]
젊은 시절의 한국 생활만 기억에 남은 알츠하이머 엄마와 그녀를 돌보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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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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