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원내선 백전백패, 광야 나가 국민과 함께 싸워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단독 인터뷰
지선 승리 최우선, 즉시 현역평가
경기도, 서울서 밀려난 청년 많아
정서 변화 민심 못 읽어 총선 참패
우리가 극우라는 정청래는 극좌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국민의힘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경인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통합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내려가는 강한 정당,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패배주의를 걷어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이라는 국가 핵심 가치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정체성과 투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과 관련해서는 “비인도적 인권침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정치보복과 권력 남용에 대해 국민의힘이 앞장서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지방선거 승리 준비가 최우선이다. 현역 단체장 및 지방 의원에 대한 평가는 즉시 시작하고, 신인 영입과 경선으로 필승 체제를 만들겠다.”
- 국민의힘의 신뢰 회복 대책은.
“내부 갈등을 중단하고 민생 안정, 안보 강화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책임 있는 정당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 여권의 정당 해산 시도에 대한 당의 방어 전략은.
“이재명 총통독재는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고 방송·노조·교회까지 탄압하고 있다. 우리는 원내에서는 백전백패이다. 필리버스터도 관심 끌기일 뿐이다. 결국 광야로 나와서 국민과 함께 싸워야 한다. 최후의 1인까지 3·1운동처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 정청래 대표가 ‘내란 사과 안하면 악수를 안하겠다’고 했는데.
“정청래는 극좌 테러리스트다. 미국 대사관저를 습격하고 감옥까지 다녀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우리를 극우라고 부르는데, 악수 안 한다면, 안 하면 된다. (정치를)그렇게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그동안 수도권 총선 참패 원인과 대책은.
“경기도 자체가 서울에서 밀려난 임대주택 등 생활이 어려운 젊은 청년들, 또 그 중에서도 서울에 진입못한 그런 분이 많이 살고 있고, 그러다 보니 경기도의 토양 자체가 과거 수도권 정서와 많이 달라졌지만, 그 민심을 읽지 못한 전략 실패라 본다. 실용적 정책과 민생 해결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
-수도권의 취약한 당협 지원 강화 방안은.
“정당법을 개정해 지구당을 부활시키고, 현재 4(중앙당):2(시도당):4(당협위원회)인 당협에 대한 당비 배분 비율을 3:2:5로 조정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
/정의종·김우성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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