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2라운드가 더 문제…농산물·펀드 합의 어떻게?
【 앵커멘트 】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관세 세부 협상, 즉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 한미 양측이 완전히 다른 입장을 냈던만큼, 구체화하면서 충돌도 예상되는데요. 우리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세 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관 산업장관은 첫 일정으로 경제단체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다음 협상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발굴 및 세제 및 자금 지원 등 미 관세 대응 후속 계획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대한상의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면담까지 각계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정부가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건, 이른바 '관세협상 2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15% 상호관세와 4500억 달러 패키지 등 큰 틀에서 구두 합의를 봤다면,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세부 내용을 문서화하는 추가 협상에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펀드 수익금 사용 등 양측 입장이 전혀 다른 점에 대해선 결론을 내야 합니다.
▶ 인터뷰 : 캐롤라인 / 백악관 대변인 (지난 1일) - "(한국은)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달 31일) - "우리 농축산품 부분이나 이런 데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고…."
미국이 한국의 안전 규제 등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비관세 장벽'을 허물라고 요구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됩니다.
실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 혼합 사용 의무화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전방위적인 압박에 대처하는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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