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명로비에도 연루...채 상병 특검 소환 언제
[앵커]
김건희 여사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의 핵심 경로로 지목되며 채 상병 특검의 수사망에도 올라 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비화폰 기록까지 확보하는 등 거침없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채 상병 특검이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할지도 관심입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되며 채 상병 특검의 수사망에도 오른 상태입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임 전 사단장 등 5명이 참가한 '멋쟁해병' 대화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대화방 구성원 가운데 1명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VIP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지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거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즉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하는 로비의 핵심 통로로서,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 겁니다.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의 실체에 차근차근 접근해 나가고 있습니다.
로비의 중심에 선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이메일과 자택 압수수색 등을 잇따라 진행했고, 다른 '멋쟁해병' 대화방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친윤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개신교계 인사들도 로비에 개입했다고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지난달 18일) :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여러 통로를 통해 임성근 구명 로비가 연결된 정황들을 확인하였습니다.]
통신기록 등 관련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한 특검은 주요 인물들의 비화폰 기록까지 손에 넣었는데, 여기엔 김 여사 것도 포함됐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의혹의 정점으로 일찌감치 공개 거론하며 거침없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행적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채 상병 특검에서도 김 여사를 소환할 전망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고창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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