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大 본지정 도전' 갈림길…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투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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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된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가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구성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4일 충남대와 공주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이날부터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투표 기간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3일간으로, '통합을 전제로 하는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는 동일 문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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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우세할 시 사업 중단 불가피… 결과 촉각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된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가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구성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교수와 학생 등 통합을 반대하는 일부 구성원 요구에 따른 것으로, 찬반 결과에 따라 사업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4일 충남대와 공주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이날부터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투표 기간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3일간으로, '통합을 전제로 하는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는 동일 문항으로 진행된다.
충남대는 교원(총장·교수·부교수·조교수) 985명, 직원(공무원·회계) 611명, 조교 186명, 학부생 1만 7641명, 대학원생 5700명 총 2만 512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공주대는 교원 567명, 직원 434명, 조교 100명, 학부생 1만 2315명, 대학원생 2768명 총 1만 6184명이 투표 대상이다.
해당 투표 결과는 향후 두 대학 본부가 오는 11일 교육부에 제출할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담길 예정이다. 다만, 이는 찬성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을 때에 한하며, 반대가 우세할 경우 '중도 포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대 본부는 지난달 30일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경우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앞서 한밭대와도 통합을 둘러싼 진통을 겪다 두 해 연속 사업에 탈락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도 좌초될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가 지난 2월 진행한 의견 수렴 투표 당시, 교수와 직원·조교 응답자 중 70%, 71%가 각각 통합 기반 사업 추진을 희망한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학부생은 단 9%만 찬성해 대조를 보였다.
충남대 투표 결과는 교수 50%, 직원·조교 30%, 학생 20%의 비율로 반영되며, 개표는 6일 오후 6시 충남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교수회장, 총학생회장, 노조 지부장 등 구성원 대표 입회 하에 실시될 예정이다. 결과는 개표 결과 확정 후 3일 이내 누리집에 공개된다. 공주대는 교수와 직원·조교, 학생 총 세 주체 중 두 주체 이상이 '찬성'할 경우, 최종 찬성 입장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다만, 방학기간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고려해, 각 주체별로 '50% 이상'이 참여해야 투표가 성립된다는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11일까지 제출되는 실행계획서를 평가한 후, 내달 10곳 이내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5년간 국비 1000억 원(통합형 최대 15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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